코로나 '4단계 거리 두기'로 3주만에 온라인 실버대학이 진행되었습니다. 장인록 예술단의 신나는 "안동역에서" 연주를 시작으로 40여명의 실버들이 줌으로 함께 했습니다. 김은정 봉사자의 사회, 송정원 강사님의 웃음치료, "보라빛 엽서"를 팬플룻으로 연주하는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박충규 강사님의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주제의 마인드 강연, "KFC 창업자 커넬 샌더스는 불우한 어린 시절, 30대 정기 운반선 시업 실패, 40대 주유소 사업 실패, 50대 모텔/레소토랑 사업 화재로 다 망해서 노숙자 생활까지 하다가 어느 날 '다시 도전하자' 면서 '치킨 요리법'을 팔기 위해서 투자자를 찾아 나섰다고 합니다. 나이와 초라한 행색 등으로 1,008번까지 거절당한 끝에 투자자 '피터 하먼'을 만나 65세때 KFC를 창업해서 현재 세계 최고의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시켰습니다. 샌더스는 어려운 형편과 많은 실패에도 '나는 세계 최고의 경영자가 될 수 있어' 하면서 소망으로 도전해 많은 나이를 뛰어 넘어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도 내 모습 보지 말고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외국어와 악기도 배우고 인생 강연도 하시면서 세계 최고의 마인드로 사시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의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70~80대로 구성된 장인록 예술단이 다시 나와 "삼각 관계, 번지없는 주막"을 색소폰, 트럼펫, 아코디언으로 연주해 실버들을 기쁘게 해 주었습니다.


이수임 강사는 노인들에게 적합한 요가 동작들을 함께 하면서 실버들의 몸과 마음을 풀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님의 '노래는 나의 인생"을 들으면서 다음 시간을 기약했습니다. 코로나 4단계 거리두기 때문에 온라인(줌)으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외롭고 심심한 많은 실버분들에게 위로가 된다고 하니 봉사자나 실버참석자 모두 행복한 하루였고 계속 이어질 실버사업이 기대가 됩니다.